[이지경제의 한 컷] CU, 이유 있는 추락…모럴헤저드 심각
[이지경제의 한 컷] CU, 이유 있는 추락…모럴헤저드 심각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3.18 02: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시민로에 CU 차량이 주차했다. CU 차량을 중심으로 반경 300미터 이내에는 초등학교가, 100미터 이내에는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 이곳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인 이유이다. 주행속도 30㎞ 미만 표시가 보인다. 이 차량은 항상 이곳에서 밤을 지샌다. 스쿨존 주정차의 과태료 8만원이 부과된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2920만원이다. 사진=양지훈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시민로에 CU 차량이 주차했다. CU 차량을 중심으로 반경 300미터 이내에는 초등학교가, 100미터 이내에는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 이곳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인 이유이다. 주행속도 30㎞ 미만 표시가 보인다. 이 차량은 항상 이곳에서 밤을 지샌다. 스쿨존 주정차의 과태료 8만원이 부과된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2920만원이다. 사진=양지훈 기자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종전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BGF리테일의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같은 동네 산성대로 성남동 구간. 역시 CU 차량이 새벽시간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침범해 주차했다. 바로 앞은 도로변 주차공간으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많다. 사진=양지훈 기자
같은 동네 산성대로 성남동 구간. 역시 CU 차량이 새벽시간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침범해 주차했다. 바로 앞은 도로변 주차공간으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많다. 사진=양지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방배본동 구간. 방배로 37길 현대아파트에서 서래마을로 가는 사거리에 CU 차량이 횡단보도를 침범해 서 있다. 이곳은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직진은 안된다. CU 차량이 불법으로 직진하고 있다. CU차량이 목적지에 가려면 이곳에서 우회전해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함지박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한다. 사흘에 한번 꼴로 CU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하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방배본동 구간. 방배로 37길 현대아파트에서 서래마을로 가는 사거리에 CU 차량이 횡단보도를 침범해 서 있다. 이곳은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직진은 안된다. CU 차량이 불법으로 직진하고 있다. CU차량이 목적지에 가려면 이곳에서 우회전해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함지박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한다. CU 차량은 사흘에 한번 꼴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방배본동 구간. 방배로 37길 현대아파트에서 서래마을로 가는 사거리에 CU 차량이 횡단보도를 침범해 서 있다. 이곳은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직진은 안된다. CU 차량이 불법으로 직진하고 있다. CU차량이 목적지에 가려면 이곳에서 우회전해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함지박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한다. CU 차량은 사흘에 한번 꼴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방배지구대 경찰관은 “이 차량은 중앙선 침범이다. 이는 7대 중과실 중 하나로 벌점 30점에 범칙금 15만원 부과 대상인 범법 행위”라고 말했다.

이를 1년으로 계산하면 CU 차량은 연간 벌점 3650점에 범칙금 1825만원을 각각 받아야 한다.

아울러 CU는 2010년대 초 경쟁사와 과도한 출점 경쟁으로 자사의 가맹점 개설시 거리를 무시한 무분별한 개점을 단행해 가맹점주의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CU는 자신들이 개점하지 않아도 경쟁사가 해당 장소에 개점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한편, CU는 국내 출점 1위에도 불구하고 실적에서는 GS리테일의 GS25에 1990년대부터 뒤쳐졌다.

지난해 GS 리테일은 매출 8조5692억원, 영업이익 2596억원, 순이익 1829억원으로 BGF리테일(각각 6조1678억원, 1637억원, 1259어억원)을 크게 앞섰다. 점포수는 CU가 지난해 1만4924곳, GS25는 점포수를 공개하고 있지만 2019년 말 기준 1만3899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