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확산 여전”…신규 확진자가 452명, 누적 9만8209명
“코로나19, 3차 대확산 여전”…신규 확진자가 452명, 누적 9만8209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3.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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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지난해 11월 중순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452명 늘어 누적 9만8209명이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463명)보다 11명 감소한 수준이지만, 17일(469명)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면서, 정부가 대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이유이다.

20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452명 발생해 누적 9만8209명이 됐다. 식당은 칸막이 등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지만, 이용객은 평소 40% 수준이다. 천안논산고속국도 정안휴게소 19일 오후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20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452명 발생해 누적 9만8209명이 됐다. 식당은 칸막이 등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지만, 이용객은 평소 40% 수준이다. 천안논산고속국도 정안휴게소 19일 오후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실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9명, 382명, 363명, 469명, 445명, 463명, 452명 등으로, 하루 평균 433명이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는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416명이며, 2.5단계는 전국 평균 발생 400∼50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440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이를 지역 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87명, 인천 11명, 경남 31명, 강원 17명, 대구 16명, 전북 14명, 경북 11명, 부산 9명, 대전·충북 각각 8명, 충남 5명, 울산 3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2명)보다 10명 적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위중증 환자는 102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는 4만4009건으로, 직전일 4만6854건보다 2845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3%로, 직전일 0.99%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다.

밀폐공간이 아닌 휴게소 외부는 이용객이 더 적다. 같은 날 같은 휴게소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밀폐공간이 아닌 휴게소 외부는 이용객이 더 적다. 같은 날 같은 휴게소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이에 대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병의원, 주점,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하루 400여명의 확진자가 한달째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어린이집, 직장 동료와 가족, 지인 간의 밀접 접촉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내달부터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내달부터 일반인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권 차장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안정화해야 한다”며 “4차 유행을 막고 순조로운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1만513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67만5426명이 됐다. 이날 접종 이상 반응은 150건 늘어 9757건으로 집계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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