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VX가 공동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 누적 가입자 수는 1년새 7.4배, 누적 이용자 수 5배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마트홈트는 모바일과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홈트 누적 가입자는 매월 25%씩 늘었으며, 지난해 실제 이용자 수 증가율도 월 평균 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홈트 TV 서비스 출시도 가입자 상승을 견인했따”며 “스마트폰 앱 대비 큰 화면을 통해 강사의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따.
실제 지난해 9월 TV 서비스 출시 이후 스마트홈트 일 평균 이용자는 2.3배 늘었으며, 직접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3.5배 확대됐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키즈 콘텐츠의 경우 실행 횟수와 시청시간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 상무는 “3040 여성 고객들의 관심으로 시작했던 스마트홈트가 TV 서비스 출시 및 언택트 상황과 맞물려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령, 성별에 따라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