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 상장 실탄 쏜다…국내 물류센터 건립에 투자
쿠팡, 美 상장 실탄 쏜다…국내 물류센터 건립에 투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3.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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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로 1천억원 확보…전북에 최대 물류센터 건립 계획
2025년까지 일자리 5만개 창출…지역경제·고용 활성화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쿠팡이 미국 상장에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국내에 푼다.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지 2주 만에 국내에 투자하는 것이다.

쿠팡은 전라북도와 전북 완주군 등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쿠팡은 이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쿠팡 완주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쿠팡은 3월 26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쿠팡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쿠팡

부지 10만㎡(3만250평)에 육박하는 쿠팡 완주물류센터는 관내 항만창고, 보세창고 등을 제외하고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될 예정이다.

물류창고가 완공되면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고용 격차를 해소하는 등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팡은 그동안 많은 물류 기업들이 수도권에 물류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것을 탈피해 전국 주요 지역에 물류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실제 쿠팡은 현재 전국 30개 도시에 100여개의 독립된 물류센터를 갖고 있으며,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이들 물류센터 10㎞ 내에 국내 인구 70%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라북도, 완주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노력한 결과, 이번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쿠팡 고객에게 로켓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라북도, 완주군과 새로운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수천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팡은 이번 완주군처럼 지역 투자를 강화하는 등 전국 모든 지역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한다”면서 “쿠팡이 최근 IPO를 통해 유치한 다국적 자금을 국내에 투자해 지역 사회와 공동 성장을 대대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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