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2022년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 착공 추진
한화건설, 2022년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 착공 추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2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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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레일과 서울역 인근 MICE 복합단지로 개발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한화건설이 2019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2022년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28일 코레일, 한화컨소시엄 등과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과 건축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한화건설은 그 동안 서울시 등과 지속 협의를 통해 서울역 역사도심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원)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조원에 달한다. 국제회의수준의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시설과 호텔, 판매, 업무시설을 갖춘 40층, 5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면,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역랑을 결집해 서울역을 국가의 관문이라는 입지와 위상에 걸맞게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올초 준공한 경기도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자리한 ‘수원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경험을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세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높은 설계능력을 요구하면서도 공공성과 사업성, 운영능력 등을 모두 갖춰야 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에서 국내 선도 기업으로 자리했다.

실제 지난해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 주관사로 나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건설은 다양한 복합개발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그룹의 신용도와 건설의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 역사, 상업시설,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역량과 실적을 앞세워 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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