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모바일 운전면허증' 출시 계획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모바일 신분증과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조폐공사를 ‘모바일 신분증과 공공분야 전자서명 공통기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본인을 증명해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한 필수 신분증이다.
이로 인해 이는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다.
조폐공사는 2월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관’ 지정에 따른 첫 사업으로 연말까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주요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서명인증 공통기반을 마련, 다양한 민간 인증서를 라이브러리 형태로 통합해 제공할 방침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필수 인프라 서비스를 조폐공사가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신분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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