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 公사, 저축銀 사태 투입 자금 13조2천억 회수
예금보험 公사, 저축銀 사태 투입 자금 13조2천억 회수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3.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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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투입한 27조2000억원 가운데 13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31일 예보가 발간한 ‘2020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해 3646억원을 회수하는 등 현재까지 13조2000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특별계정 부채 잔액은 11조1000억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투입한 27조2000억원 가운데 13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문룡식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투입한 27조2000억원 가운데 13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문룡식

이번 특별계정은 부실 저축은행 정리를 위해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다. 예보는 이를 통해 국내 31개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27조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특별계정 부채잔액은 2018년 13조8000억원에서 2019년 12조3000억원, 지난해 11조1000억원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예보 관계자는 "저축은행 등의 추가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코로나19 정국을 고려해 드론으로 자산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설명자료를 배포하는 비대면 매각 방식을 도입했다.

아울러 예보는 해외 소재 자산 중 최대 규모인 캄보디아 캄코시티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사업지분 반환 소송에서 지난해 2월 최종 승소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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