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AIST와 우주·미래 비행체 기술확보 맞손
KAI, KAIST와 우주·미래 비행체 기술확보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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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MOU 체결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AI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우주·미래 비행체 기술관련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것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은 물론 핵심기술 선점,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이에 KAI는 KAIST와 협력을 통해 2023년까지 위성 시스템 소프트웨어, 우주·미래 비행체 기술개발 등의 공동 연구 과제를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또 양 기관은 산학협력에 필요한 ‘KAI-KAIST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를 KAIST안보융합연구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학술, 기술과 인력 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 항공우주 시장에 대한 기술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번 협약이 향후 우주·미래 비행체 분야 연구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사업 다각화 등이 기대된다.

안현호 KAI 사장은 “KAI가 확보한 비행체 관련 체계 통합 핵심기술과 KAIST가 보유한 우주·미래 비행체와 위성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미래 신기술을 융합해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ST가 보유한 다양한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KAI가 추진하는 우주·미래 비행체 연구뿐만 아니라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AI는 국내·외 연구기관, 업체 등과 협력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KAI는 3월 3일 이스라엘 IAI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달 11일에는 차세대 훈련체계 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전장훈련체계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14일에는 엘빗과 무인체계 기술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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