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대신證 “NH투자증권, 분쟁상품 관련 충당금 적립 부담 없을 것”
[애널리포트] 대신證 “NH투자증권, 분쟁상품 관련 충당금 적립 부담 없을 것”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4.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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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이슈, 장기전 가능성 커
1분기 순익 2134억, 시장 전망치 웃돌 것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 펀드 판매와 관련해 충당금 일시 적립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7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 펀드 판매와 관련해 충당금 일시 적립 부담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문병희 기자
7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 펀드 판매와 관련해 충당금 일시 적립 부담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문병희 기자

1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1% 웃돌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213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919억원)를 11%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3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1.2% 증가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2223억원(전년 동기대비 80.6%↑)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옵티머스 펀드 관련 충당금은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옵티머스 펀드 관련 지난해 적립한 충당금은 1320억원이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내린 결과(전액 반환)는 강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분조위 결과와 무관하게 이사회에서 잔여 배상액에 대한 추가 결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회사가 다자배상안을 주장하고 있어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전으로 갈 경우 충당금 일시 적립의 부담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리 우상향으로 인한 채권 운용 손실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월 금리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져 채권 운용에서 소폭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1~2월 수익이 이보다 커 수익은 감소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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