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서학개미, 美 국채 금리보다 실적 개선에 더 관심”
삼성증권 “서학개미, 美 국채 금리보다 실적 개선에 더 관심”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4.07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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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컨퍼런스 참여자 1천868명 대상 설문
美 국채 금리보다 종목 실적 개선에 더 관심
영향력 높은 인물, 제롬 파월-일론 머스크 순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보다 개별 종목의 ‘실적 개선’에 더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31일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 18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실적 개선이 1위(48%)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판단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 2위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쏠리는 테마 움직임(33%)’이었으며, ‘미 국채 금리 지속 상승 여부’는 16%에 그쳤다.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7%에 그쳤다.

삼성증권은 18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실적 개선이 1위(48%)를 차지했다.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8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실적 개선이 1위(48%)를 차지했다. 자료=삼성증권

다만, 2%가 넘어가면 주식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된다는 의견도 45%를 차지해 많은 투자자가 미 국채 10년물 기준 연금리 2%를 주요 판단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시장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유망 해외시장’ 물음에는 70% 이상이 미국을 꼽았다. 중국(17%), 유럽(9%) 이머징 시장(3%)이 뒤를 이었다.

2분기 ‘투자 유망주’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선호도가 52%와 48%로 팽팽했다.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 높은 인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이 39%로 1위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6%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최근 자신의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장 뉴스’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뉴스(27%), 일론 머스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25%), 미 경기 부양책 의회 통과 뉴스(22%) 순이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는 미국 주식 장전(Pre-Market) 거래 시간과 장 마감 후(After-Market) 거래 시간을 늘리는 등 해외 주식거래 편의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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