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테라젠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발굴 맞손
LG유플러스, 테라젠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발굴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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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직접 유전체 검사, 장내 미생물 검사…맞춤형 솔루션 제공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체검사, 장내 미생물 검사 등 특화서비스를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암 백신 개발과 생체정보 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지원 등을 수행하는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상품,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헬스케어 데이터를 결집해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 매칭을 고도화하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에 양사는 의료기관을 통한 유전체검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웰니스 분야의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체검사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신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DTC 유전체검사서비스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이 아닌 검사기관에 직접 검체를 보내 유전자 검사 등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으로 검사키트를 구매하고 구강 상피세포를 직접 채취해 검사기관에 발송하면 2주 후 검사결과가 전달된다.

테라젠바이오는 영양소관리와 건강관리, 피부·모발 관리 등 6개 테마와 77개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종합 생활가이드 및 음식, 운동, 기능성 성분 등을 추천한다. 특히 한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남성형·원형 탈모 등 외모 관련 증상과 전 국민의 33.8%가 고민하고 있는 복부비만/운동에 대한 체중 감량 효과/다이어트 후 '요요' 가능성 등을 수치로 표현해 알려준다.

손지윤 LG유플러스 신규사업추진담당 상무는 “그간 어렵고 생소하게 여겨지는 유전체,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 기반 예방차원의 건강관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융합 중심의 K-바이오 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소비자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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