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상가·오피스텔 수익률 1위…인천 5%, 전국 평균 상회
3월 수도권 상가·오피스텔 수익률 1위…인천 5%, 전국 평균 상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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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대형 상가 소득 수익률…지난해 4분기 1% ‘1위’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지난달 인천이 수도권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인천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로 전국 평균인 4.8%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경기도와 서울은 각각 4.8%, 4.3%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상가 시장에서 인천은 타 지역대비 선방하고 있다는 게 상가정보연구소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현재 수도권 중대형 상가 소득 수익률 가운데 인천은 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1%, 서울 0.8% 순이다.

지난달 인천이 수도권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천 남동공단 앵고개로 사거리 모습. 사진=이민섭 기자
지난달 인천이 수도권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천 남동공단 앵고개로 사거리 모습. 사진=이민섭 기자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택시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상대적인 수혜를 여전히 보고 있다”며 “수도권 가운데 인천 지역 수익형 부동산 매매 금액이 서울, 경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지가 좋고 매매가가 합리적이라 인식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정부 규제가 지속되면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는 1만26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2320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 가운데 58%는 수도권에서 거래되는 등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이 2691건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 3782건, 인천 879건 등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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