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채용설명회 보완…ICT생태계, 동반성장기대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SK텔레콤이 비즈파트너사 온라인 채용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들과의 동반 성장 도모에 나섰다.
14일 SKT에 따르면 11월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서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운영하고 비즈파트너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채용관은 사람인 메인 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하며 비즈파트너사의 채용공고와 실무자 인터뷰 형식의 직무소개, 기업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은 올해로 2년째를 맞았으며 AI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 IT솔루션 전문기업 이테크시스템 등 이동통신·AI·클라우드·빅데이터의 다양한 분야에서 SKT와 협력하는 ICT 기업 175개사가 참여한다. S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대폭 감소한 점을 고려해 이번 채용관에 참여하는 기업 수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하는 비즈파트너사들의 우수한 역량을 알리고 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전문성 있는 인재들을 강소기업과 연결해 국내 ICT 산업 생태계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SKT는 각 비즈파트너사가 채용관에 게재하는 구인광고, 배너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각 사의 채용 직무를 일문일답 형태로 설명하는 직무 인터뷰 콘텐츠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에서 참여기업에 대한 회사 소개 자료, 모집 요강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각 사 채용 담당자와의 질의 응답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수집할 수 있다.
안정열 SK텔레콤 SCM그룹장은 “비즈파트너사들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온라인 기반의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SKT와 협업하는 파트너사들이 좋은 인재를 영입해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