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융권 가계대출 9조1천억원 증가…전월比 6천억원↓
3월 금융권 가계대출 9조1천억원 증가…전월比 6천억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4.14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 가계대출 6조5청억원↑…3월기준 역대 두번째
2금융권 가계때출 2조6천억원↑…전월比 4천억원↓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 둔화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소폭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높은 집값 탓에 예년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위원회의 '2021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9조1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9조7000억원) 대비로는 6000억원 줄었고, 전년 동월(9조1000억원)과는 같은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월(6조7000억원)보다 2000억원, 전년 동월(9조6000억원)대비로는 3조1000억원 줄었다.

3월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9조1000억원 늘었지만, 주택거래 둔화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줄었다. 성남시 은행동 전경과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문룡식 기자
3월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9조1000억원 늘었지만, 주택거래 둔화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줄었다. 성남시 은행동 전경과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문룡식 기자

3월 증가폭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 전월(3조원)보다 증가폭이 4000억원 줄었다. 전년 동월(-4000억원)대비로는 3조원 늘어났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7조8000억원) 보다 1조3000억원 줄었다. 전년 동월(5조2000원) 대비로는 1조3000억원 늘었다.

주택거래가 둔화되면서 전세자금대출, 일반 주담대 증가폭이 축소됐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 전월(1조9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었다. 단 전년 동월(3조9000억원)대비로는 크게 줄었다.

기타대출 중 신용대출만 보면 증가폭은 9000억원으로 전월(7000억원) 보다 2000억원 늘었으나, 전년 동월(4조1000억원)보다는 3조2000억원 줄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