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특별 기획] 세월호 참사 7주기…‘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지경제 특별 기획] 세월호 참사 7주기…‘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4.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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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단원고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안산올림픽기념관에 2014년 4월 17일 분향소를 차렸다. 조문 행렬. 사진=정수남 기자
정부는 단원고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안산올림픽기념관에 2014년 4월 17일 분향소를 차렸다. 조문 행렬. 사진=정수남 기자
당시 분향소 출구에 쪽지가 있어 조문객들이 애도의 마음을 글로 담아 게시판에 붙였다. 한 30대 조문객이 눈물을 훔치기 위해 쪽지 옆에 놓인 화장지를 뽑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8시 50분경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기 시작해 18일 완전히 바다에 가라 앉았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325명이다. 세월호 침몰로 299명이 사망했고, 5명이 실종됐다. 생존자는 172명이다.

세월호 침몰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같은 해 7월 중순 서울 광화문 광장에 14동의 천막을 설치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과 사고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그러다 유가족들은 천막 설치 4년 8개월만인 2019년 3월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천막이 있던 자리를 ‘기억·안전 공간’으로 만들어 익월 12일 국민에게 공개했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이지경제 단독으로 살폈다.

당시 안산 시내 붙일 수 있는 곳에는 단원고 학생들을 기리는 쪽지가 붙었다. 첫번째 사진은 분향소 인근 고잔초등학교 게시판에 붙은 쪽지고, 네번째 사진부터는 단원고 정문에 있는 쪽지와 선물 등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2030, 4050 조문객이 단원고 정문에 애도의 마음을 담은 쪽지를 작성하고, 붙이고 있다. 중년 여성 조문객들이 애도의 쪽지를 보고 오열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조문객과 국민은 당시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위부터)단원고 정문과 안산 시내, 경기도 남양주 시 등에 노란색 리본을 달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당시 (위부터)단원고, 안산시 등 전국 곳곳에는 학생을 비롯해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각종 단체와 기업들이 내걸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성남시 수정구 현대시장에 있는 마트 점원과 노점상도 가슴에 노란색 리본을 달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등은 2014년 7월 12일부터 2019년 3월 18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 14동 천막을 설치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과 사고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지만, 미완으로 끝났다. 사진=정수남 기자.
2017년 세월호를 인양했으나, 5구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유가족들은 설치 4년 8개월만인 2019년 3월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이곳에는 ‘기억과 빛’을 주제로 한 추모 공간이 들어섰다. 사진=정수남 기자.
유가족들은 설치 4년 8개월만인 2019년 3월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이곳에는 ‘기억과 빛’을 주제로 한 추모 공간이 들어섰다. 사진=정수남 기자.
유가족들은 설치 4년 8개월만인 2019년 3월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이곳에는 ‘기억과 빛’을 주제로 한 추모 공간이 들어섰다. 사진=정수남 기자.
유가족들은 설치 4년 8개월만인 2019년 3월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이곳에는 ‘기억과 빛’을 주제로 한 추모 공간이 들어섰다. 사진=정수남 기자.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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