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5단계로 무조건 올려야
코로나19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5단계로 무조건 올려야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4.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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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58명, 사흘째 600명대…누적 11만3천444명
백신 접종자 누적 148만2천969명…접종후 사망자 56명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조건 2.5단계로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근 평균 신규 확진자가 2.5단계 기준을 초과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늘면서, 누적 11만3447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73명)보다 15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 2.5단계(400명∼500명) 이상 수준이다. 지난해 4월 17일 신규 확진자는 22명에 불과했다.

실제 11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각각 614명, 587명, 542명, 731명, 698명, 673명, 658명 등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을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확산이 여전한 셈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조건 2.5단계로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근 평균 신규 확진자가 2.5단계 기준을 초과해서다. 성남시가 내건 현수막. 사진=김보람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조건 2.5단계로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근 평균 신규 확진자가 2.5단계 기준을 초과해서다. 성남시가 내건 현수막. 사진=김보람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각 6명, 광주·대전 각각 4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는 전남 담양군 가족모임과 관련해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구미시 상가에서도 8명이 확진돼서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 한 직장에서는 4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광주 서구 소재 술집에서는 종사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많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94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8%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으로, 전날(111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2명 증가해 누적 10만3594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2명 늘어난 805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837만7779건으로, 이중 가운데 819만3296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만103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4447건으로, 전날(4만2207건)보다 2240건 많았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8%(4만4447명 중 658명)로, 전날 1.59%(4만2207명 중 673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37만7779명 중 11만3444명)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로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김 모(여, 55) 사장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거리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다”면서 “지난해 4월 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무조건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백신 1차 접종자는 10만2390명으로, 누적 148만2969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6만577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방역 당국은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104개소를 새로 마련하는 등 175개소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백신 이상반응은 106건 늘면서, 누적 1만2119건이 됐다. 이는 이날 0시 현재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144만224명의 0.84% 수준이다. 백신접종으로 사망한 사람은 4명이 늘면서 모두 56명이 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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