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 복합방역로봇’ 시스템 구축
SKT, 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 복합방역로봇’ 시스템 구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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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Keemi’ 기반…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영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19일 구축했다.

이번 복합방역로봇 솔루션 구축 협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 과제인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 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이달까지 SKT와 함께 스마트 인프라 및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SKT에 따르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된 Keemi는 안내로봇의 역할과 방역로봇의 역할이 합쳐진 복합방역로봇이다. 방역에서 새로운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병원에서 ‘비누(BINU)’로 불릴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했다.사진=SK텔레콤

Keemi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를 수행한다. 내원객들의 밀집도 분석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자외선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을 수행한다.

이번 방역로봇 솔루션 구축은 2019년 4월 체결한 SKT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간 ‘국내 최초 5GX 디지털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의 결과다. 지난해 3월 개원 당시 양사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내 5G 통신망을 구축했으며 신규 운용되는 복합방역로봇에도 선진적인 5G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양사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과 방역로봇의 내원객 밀집도 분석 기능을 결합해 병원내 감염 사고 및 환자 이탈 발생 시 환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병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내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코로나19 환경에서 환자들이 국민안심병원에서 감염 불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복합방역로봇 운영이 사회적 위험과 비용 절감은 물론 병원내 감염관리 체계 혁신을 통해 ESG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끄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mpany장은 “5G 복합방역로봇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 내 스마트 감염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ESG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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