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최초 Bio-balanced 제품 ISCC+ 인증 획득
LG화학, 국내 최초 Bio-balanced 제품 ISCC+ 인증 획득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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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네스테’ 바이오 원료 활용…6월부터 여수·익산공장서 생산·판매 예정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LG화학이 폐식용유, 팜오일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생산하는 ‘Bio-balanced 제품’에 대한 ISCC Plus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ISCC Plus 인증은 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H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 수단이다.

ISCC는 세계 130여개의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비정부기구)와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이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최다인 SAP(고흡수성수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총 9개의 Bio-balanced 제품에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관련 제품의 원료부터 생산, 구매, 판매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 전체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증으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해 6월부터 여수와 익산공장에서 핀란드 네스테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첫 생산을 시작한다.

 공장과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시키기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를 외부 전문업체와 진행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게 LG화학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권위의 ISCC Plus 인증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편 ESG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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