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SK證 “KB금융, 비이자이익 실적 개선 뚜렷…목표가↑”
[애널리포트] SK證 “KB금융, 비이자이익 실적 개선 뚜렷…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4.23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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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웃돌아…KB증권 등 자회사 약진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KB금융이 1분기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3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1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조830억원)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KB금융이 1분기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KB금융그룹
23일 KB금융이 1분기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KB금융그룹

그는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5% 늘었다”며 “순이자마진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B증권 등 자회사의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는 진단이다.

구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개선은 브로커리지 호조, 신탁 고객 증가로 인한 수수료 급증에 힘입은 결과”라며 “자회사 KB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210억원으로 전년 동기(214억원 적자)보다 실적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리 추세를 고려하면 2분기까지는 순이자마진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 주가는 1분기 실적 호조를 참작해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이다.

구 연구원은 “국내 은행지주회사와 마찬가지로 미국 은행주도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서도 “충당금 환입이 늘어난 미국 은행들보다 국내 은행들이 질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예상치를 3조9160억원으로 기존보다 5.2% 높이고, 목표 주가를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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