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한화투자證 “현대건설, 1분기 호실적…목표가↑”
[애널리포트] 한화투자證 “현대건설, 1분기 호실적…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4.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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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대비 17%↑
2분기부터 수주‧분양‧실적 등 본 게임 시작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현대건설 1분기 매출액은 4조1500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21.5% 성장했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5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양지훈 기자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양지훈 기자

송 연구원은 “해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 증가가 이를 방어해 총매출액이 소폭 성장했다”며 “영업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컸던 이유는 지난해 1분기 판관비에 베네수엘라 관련 대손충당금 630억원이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본격적인 게임은 2분기부터라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연결 기준 현대건설의 1분기 국내 수주는 5조9000억원으로 연초 수주 목표 14조3000억원의 42%를 달성했다”며 “별도 기준으로는 국내 수주 목표 달성률이 50%에 육박하는데, 2분기 수주 계획과 물량을 고려하면 상반기에만 달성률이 7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분양 성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현대건설은 연간 분양 계획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해외 매출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송 연구원은 “뛰어난 수주 후에는 실적 개선이 뒤따를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이익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라고 판단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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