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Q 상업 용지 거래량 2370건…전년比 26.9%↑
올해 1Q 상업 용지 거래량 2370건…전년比 26.9%↑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4.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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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업용지 296건 거래…전국 최다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주거용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업 용지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은 23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었다.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은 2019년(1649건)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증가세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상업 용지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가 296건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 273건, 충남 250건, 전남 195건, 서울 193건 순이다. 특히 상가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집중된 것과 달리 상업 용지 거래는 지방 도시가 전체 거래량의 54.6%(1295건)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처럼 상업 용지 거래량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정부가 3월29일 발표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 발표에 따라 토지에 대한 세금제도가 개편되면서 2022년 1월1일부터 개편된 세금제도가 적용되기 때문.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토지 세금이 개편되면서 토지 거래에 대한 관심은 모아진 상태”라며 “여기에 저금리 기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업 용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세제가 개편되기 때문에 올해 상업 용지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일부 상업 용지 매물은 시세보다 비교적 낮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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