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공장소에서 취식은 이제 공공의 적이 됐다.
취식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 때문이다. 종전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 커피 등 음료를 들고 타는 승객이 종종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졌다.
길거리 흡연 역시 마찬가지다.
비흡연자에게 암을 유발할 뿐만이 아니라 흡연시 마스크를 벗어야 해서다. 흡연자의 경우 코나나9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30% 높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이다.
다만, 공공의 적은 여전하다.
최근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기원전 4세기 경에 쓰인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을 통해 중국인들은 한반도를 해 뜨는 동방의 예의지국이라 칭했다.
25세기가 흐른 현재 한국은 배려가 없는 ‘동방불편지국’일 따름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1351명, 검사진행자는 8만392명, 완치자는 11만787명, 사망자는 182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