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레미콘 생산 공장 269곳 일괄 점검
국토부, 레미콘 생산 공장 269곳 일괄 점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5.02 1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부터 부 소속기관 납품 269개 생산공장 대상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국토교통부가 3일부터 7월 2일까지 269개 레미콘 생산 공장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은 3월 발표한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라며 2일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 소속기관(지방국토관리청)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269개소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해 우선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소속·산하기관인 LH, 한국도로공사 등)의 생산공장을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 등 총 10개 기관 211명으로 구성되며, 필요에 따라 해당 발주청 건설 현장의 품질관리기술인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한국산업표준(KS) 인증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적극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3일부터 7월 2일까지 269개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사진=이지경제
국토부는 3일부터 7월 2일까지 269개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사진=이지경제

주요 점검 내용은 자재‧공정‧품질관리 등이다.

자재관리는 골재야적장 배수시설, 골재 규격별 관리, 골재혼합 발생 여부, 골재 수급 현황, 시멘트 저장 기간 적정 여부 등을 일컫는다.

일일 현장배합 보정여부, 골재 운반 시 재료손실 여부, 재료 계량 적정 여부, 감시카메라 설치, 운전요원 교육 여부 등의 점검은 공정관리에 속한다.

품질관리는 품질시험 기록 관리 현황, 시험기구 교정관리 여부, 품질관리요원 배치 및 시험방법 숙지 여부, 배합설계 적정 여부 등이다.

또 레미콘 공장 점검 시 출하 차량을 임의 선정해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슬럼프, 공기량, 압축강도 등을 시험한다.

점검 결과 품질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해서는 관계 규정에 따라 자재 공급원 승인 거부·취소 또는 형사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명희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부적합한 레미콘이 생산돼 건설 현장에 반입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생산공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점검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점검 여부와 관계없이 불량 레미콘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레미콘 품질관리를 빈틈없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