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물, 누구에는 절실하고…누구에는 헤프고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물, 누구에는 절실하고…누구에는 헤프고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5.0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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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변두리 주택가. 집수리에 사용하는 공구 사이로 물병이 놓여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 변두리 주택가. 집수리에 사용하는 공구 사이로 물병이 놓여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다. 물 스트레스 국가는 1인 가용 수자원량이 연간 1000(100만ℓ)~1700㎥인 나라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의 50∼60%가 여름에 집중돼 있어서다. 이로 인해 비가 안오면 여기저기서 물 부족을 호소하기도 한다.

반면, 국민의 물 낭비는 심각하다.

국민 1인당 물 소비량은 하루 282ℓ로 미국(387ℓ), 일본(311ℓ)에 이어 세계 3위다. 국내 상수도 보급률은 98.5%이며, 인구 5100만명이 수돗물을 사용한다.

이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2010년대 중반 석유소비량 세계 8위, 국민 1인당 석유 소비량 5위보다 높은 것이다.

위 집 앞. 도시가스 배관에 마시다만 커피가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위 집 앞. 도시가스 배관에 마시다만 커피가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이다. 내가 오늘 허투루 흘려보낸 물이 누군가에는 소중한 물일 것이다.

최근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한편, 1인 가용 수자원량이 연간 1700㎥ 이상이면, 물 풍요국, 1000㎥ 미만이면 물 기근국으로 각각 분류한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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