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디지털 전환 가속 박차…조직개편·외부인재 수혈
우리銀, 디지털 전환 가속 박차…조직개편·외부인재 수혈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5.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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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삼성화재 전 디지털본부 부장 영입
DT 추진단 '디지털그룹' 격상 등 조직개편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은행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삼성화재 전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삼성화재 인터넷전략팀과 UX & ANALYTICS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기획과 UX 전략, 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했다.

삼성화재 디지털사업 추진단장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점유율을 업계 정상으로 이끄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은 올해 은행부문 의존도를 낮추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포트폴리오를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진=김보람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4일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사진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진=문룡식 기자

우리은행은 외부 전문가 영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먼저 디지털 역량 집중을 통한 디지털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DT추진단을‘디지털그룹’으로 격상했다. 아울러 디지털 영역별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하고, 각각 디지털금융과 신기술 영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신기술연구팀’도 신설했다. 아울러 앱 관련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을 신설해 신기능 개발 및 생활금융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 입지를 다지고자 ‘기업금융플랫폼부’를 신설했다. 기업플랫폼 기획, 개발 및 운영 기능을 일원화해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디지털 전환,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 및 디지털 신기술 경쟁우위 확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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