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부활하라…운전자 20% 희망
현대차 ‘포니’ 부활하라…운전자 20% 희망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5.05 0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카닷컴, 1천175명 설문…부활 희망 국산차 갤로퍼·수입차 비틀 선정
많은 국내 운전자들이 국산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SUV 갤로퍼의 부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갤로퍼. 사진=정수남 기자
많은 국내 운전자들이 국산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SUV 갤로퍼의 부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갤로퍼.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많은 국내 운전자들이 국산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를, 수입차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의 비틀의 부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중고차 거래플랫폼인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부활했으면 하는 모델’을 주제로 최근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갤로퍼, 수입차는 비틀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현대차 포니,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허머 등 인기 모델이 전기자동차로 부활하면서 이슈가 되자, 엔카닷컴이 기획해 최근 일주일간 진행됐다. 운전자  1175명이 이번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단종된 국산차와 수입차 각각 7종에 대한 부활 희망 정도를 답했다.

설문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의 첫 SUV 모델 갤로퍼가 23%(270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갤로퍼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견고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운 각진 디자인’, ‘정통 오프로드 감성의 SUV’을 이유로 꼽았다.

(위부터) 첫 국산차 모델인 현대차 포니는 20%(235명), 쌍용차 체어맨은 12%(141명)가 부활을 희망했다. 아래 사진은 2006년 부산모터소에서 선보인 신형 체어맨. 사진=정수남 기자
첫 국산차 모델인 현대차 포니는 20%(235명), 쌍용차 체어맨은 12%(141명)가 부활을 희망했다. (위부터)1974년 선보인 현대차 포니와  2006년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신형 체어맨. 사진=정수남 기자
첫 국산차 모델인 현대차 포니는 20%(235명), 쌍용차 체어맨은 12%(141명)가 부활을 희망했다. (위부터)1974년 선보인 현대차 포니와 2006년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신형 체어맨. 사진=정수남 기자

‘남자의 로망’,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이라는 이유로 22%(259명)의 선택을 받은 쌍용차 무쏘,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 받는 현대차 포니 20%(235명), 쌍용차 체어맨 12%(141명), 기아차 오피러스 9%(106명), 프라이드 7%( 82명), 대우차 프린스 6%(71명)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딱정벌레차’로 80년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폭스바겐 비틀이 33%(388명)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비틀을 택한 이유로는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이어 007 제임스 본드카로 유명한 BMW Z8 19%(232명), 아메리칸 머슬카 닷지 바이퍼 17%( 200명), 2인승 스포츠카 아우디 TT 13%(153명), 캐딜락 엘도라도 9%(106명), 링컨 타운카 5%(59명), 포드 썬더버드 4%(47명)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1년 선보인 3세대 더비틀. 사진=정수남 기자
2011년 선보인 3세대 더비틀. 사진=정수남 기자

엔카닷컴 관계자는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델이 최근 부활하면서 올드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지난 날 추억을 공유했던 자동차 가운데 국산차는 성능과 안전성, 수입차는 디자인 감성이 특출했던 모델 중심으로 운전자들의 부할 욕구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갤로퍼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판매됐으며, 초기에는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이 생산·판매했다.

비틀은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차동차 대중화를 요구해 출범한 폭스바겐이 1938년 군용으로 선보였다. 이후 2세대 뉴비틀(1998년), 3세대 더비틀(2011년)과 컨버터블을 거쳐 2019년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