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으로 정상화 가능할까?…2022년형 티볼리 브랜드 선봬
쌍용차, 신형으로 정상화 가능할까?…2022년형 티볼리 브랜드 선봬
  • 이지뉴스
  • 승인 2021.05.0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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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판 사양, 빨강으로 내외관 강조…구매 고객에 50만원 상당 혜택 제공

[이지경제=이지뉴스] 쌍용자동차가 1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존폐 위기를 신형 모델로 극복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브랜드의 2022년형을 선보인 것이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한국GM의 트랙스가 2013년 초 열었고, 같은 해 말 르노삼성이 모기업 프랑스 르노의 캡처를 QM3로들여와 선점했다. 이후 2015년 쌍용차가 티볼리를 출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을 평정했지만, 2017년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동급의 코나와 셀토스를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을 장악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2009년 중국 상하이차와 결별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2011년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그룹에 넘어갔지만, 최그 마힌드라가 손을 떼면서 다시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이를 감안해 쌍용차는 업그레이드된 R-Plus 블랙&화이트 특별판 등 2022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티볼리 R-Plus. 사진=쌍용차
티볼리 R-Plus. 사진=쌍용차

신형 티볼리 브랜드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모델별 트림을 조정하고 특별판을 통해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2030 고객의 욕구를 충족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R(빨강)-Plus 특별판은 주력인 V3 모델을 기본으로 하면서 검정, 하양, 빨강이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이들 차량은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티볼리 R-Plus은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R-Plus는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도어스팟램프&LED 도어스커프가 기본으로 실린다. 이들 차량 인테리어에는 시트&스티어링휠, 센터암레스트, 기어노브, 클러스터페시아, 카매트 등에 레드스티치(stich)를 적용했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해 와이파이 풀미러링, 라디오 자동주파수 변경, 음성인식, 실시간 음원 저장, 후방카메라 등의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들 신형 티볼리는 10.25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가졌으며,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SBR)로 안전성을 높였다.

티볼리 R-Plus 인테리어. 사진=쌍용차
티볼리 R-Plus 인테리어.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 등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형 티볼리의 판매 가격은 1689만원~2260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1분기 선보인 신형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기차를 상반기 안에 출시하고, 상품성 개선 모델을 꾸준히 선보여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내수에서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18.5%(10만7789대→8만7889대), 올해 1분기 27.9%(1만7518대→1만2627대) 각각 판매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 내수는 각각 4.7%, 7.9% 늘었다.


이지뉴스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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