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뉴스] 방영당국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코로나19 경계령을 내렸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어린이 날을 맞아 다중 시설에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676명 발생해 누적 12만4945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 확진자(541명) 보다 135명 많은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65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4명, 경기 162명, 인천 16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부산 22명, 울산 21명, 대전 18명, 제주 13명, 전남 12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광주 8명, 대구·전북 각각 6명 등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9명, 661명, 627명, 606명, 488명, 541명, 676명으로 하루 평균 611명이 발생했다. 이는 거리두기 2,5 단계 조정 지표(400∼500명)를 웃도는 것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7명)보다 2명 2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84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173명으로, 전날(162명)보다 11명 늘었으며, 전날 하루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914건으로, 직전일 4만1829건보다 4915건 적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3%(3만6914명 중 676명)로, 직전일 1.29%(4만1829명 중 54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899만4069명 중 12만4945명)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가 대거 진행되고, 전파력이 강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다”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3일까지 연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은 6만2507명으로, 누적 353만14명이 됐다. 2차접종은 29만8천1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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