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다…금리 최대 1.2%p↓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다…금리 최대 1.2%p↓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5.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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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축소
하반기에 중저신용 전용 상품 출시 예정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나선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p) 인하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해당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 대출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한다고 천명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의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하는 등 공급 확대에 나선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 대출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카카오뱅크

반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최고한도는 마이너스통장대출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은 건별 1억원에서 7000만원까지 줄어든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공급한 중신용대출(사잇돌대출을 제외) 공급액은 1180억원이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567억원) 대비 108%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를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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