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분기 순익 4천315억원…전년比 163%↑
삼성화재, 1분기 순익 4천315억원…전년比 163%↑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5.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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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개선‧투자영업이익 증가 등 호실적 견인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삼성화재는 1분기 4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63%(267억원)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4조8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줄어들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5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 늘었다.

삼성화재는 1분기 4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63%(267억원)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사옥.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1분기 4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63%(267억원)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사옥. 사진=삼성화재

손해율 개선이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와 병원 방문 자재 등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 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2.4%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율 감소와 꾸준한 손해 절감 노력으로 전년대비 6.5%포인트 낮아진 79.8%로 집계됐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영업 효율을 판단하는 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전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102.1%로 나타났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3% 증가한 6918억원을 달성했다. 보수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금리와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것이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무리한 경쟁은 지양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를 추진하겠다”며 “손보업계 1위에 걸맞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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