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37.4%↑…보장성보험 위주 호실적 달성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한화생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76억원(전년 동기대비 13.9%↓), 영업이익 4367억원(337.4%↑)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36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0.7% 증가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3조19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저축성보험이 줄어든 대신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은 늘었다.
한화생명의 1분기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1조786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3820억원으로 전년보다 26.7%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실현했다.
신계약가치 수익성도 전년보다 17.4%포인트 상승한 51.5%를 달성했으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내 보장성 비중은 62%로 전년 동기대비 5%포인트 높아졌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연의 이익과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으로 이차이익이 크게 개선된 데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보장성 상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신계약 성장을 꾸준히 추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 의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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