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LH, 미다스의 손?…반포주공A ‘어디까지 갈까?’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LH, 미다스의 손?…반포주공A ‘어디까지 갈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5.14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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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다스 손으로 부상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다스는 프리기아 왕으로 그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은 황금으로 변한다. 이로 인해 미다스는 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LH 역시 만찬가지다.

성남시 신흥주공아파트의 경우 2017년 재건축을 시작해 지난해 중반 입주했다. 현재 이곳의 30평대 아파트 매매가는 11억 5500만원 선이다. 분양 당시보다 7∼8억원이 뛰었다. 이곳이 성남 구도심 최초로 10억원을 넘은 것이다. 신흥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인 포레스티아. 사진=정수남 기자
성남시 신흥주공아파트의 경우 2017년 재건축을 시작해 지난해 중반 입주했다. 현재 이곳의 30평대 아파트 매매가는 11억 5500만원 선이다. 분양 당시보다 7∼8억원이 뛰었다. 이곳이 성남 구도심 최초로 10억원을 넘은 것이다. 신흥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인 포레스티아. 사진=정수남 기자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거나 완료된 서울 개포주공아파트.

회사원 황모(55, 남) 씨는 1990년대 초 결혼 직후 이곳 13평 아파트를 3000만원에 구입해 살림을 차렸다. 황 씨는 재건축 후 추가부담금 2억원을 내고 30평대 아파트를 받았다.

서울 개포주공 재건축의 경우 30평대 아파트가 현재 23억원 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황 씨 말이다. LH가 30년 만에 77배의 부를 창출한 셈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 개포주공 재건축의 경우 30평대 아파트가 현재 23억원 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황 씨 말이다. LH가 30년 만에 77배의 부를 창출한 셈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최근 이주가 시작된 반포주공아파트.

재건축 후 얼마까지 오를까?

현재 반포주공의 30평대 거래가는 45억7000만원 선이다. 인근 부동산 사무실들은 재건축 후 같은 평수의 가격을 60억원 초중반 대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현재 반포주공의 30평대 거래가는 45억7000만원 선이다. 인근 부동산 사무실들은 재건축 후 같은 평수의 가격을 60억원 초중반 대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LH가 터를 잡으면 황금이 된다. LH가 미다스의 손인 셈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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