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다스 손으로 부상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다스는 프리기아 왕으로 그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은 황금으로 변한다. 이로 인해 미다스는 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LH 역시 만찬가지다.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거나 완료된 서울 개포주공아파트.
회사원 황모(55, 남) 씨는 1990년대 초 결혼 직후 이곳 13평 아파트를 3000만원에 구입해 살림을 차렸다. 황 씨는 재건축 후 추가부담금 2억원을 내고 30평대 아파트를 받았다.
최근 이주가 시작된 반포주공아파트.
재건축 후 얼마까지 오를까?
LH가 터를 잡으면 황금이 된다. LH가 미다스의 손인 셈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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