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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스타툰 봤어?”…유통가는 지금 SNS 웹툰 전성시대 - 이지경제
“그 인스타툰 봤어?”…유통가는 지금 SNS 웹툰 전성시대
“그 인스타툰 봤어?”…유통가는 지금 SNS 웹툰 전성시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5.24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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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오반장’ 개편 후 매출 전월比 12% 증가
hy·유사나 인스타툰으로 MZ세대 소통·공감 강화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유통가 주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한 SNS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에 특화된 카드 뉴스에서 팝업 영상, 뉴스레터를 지나 최근에는 웹툰 연재가 대세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MZ세대가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SNS 인스타그램의 ‘인스타툰(인스타그램+웹툰)’이 특히 인기다.

웹툰을 통해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고 제품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더욱이 관련 굿즈까지 출시하며 부가적인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SSG닷컴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 마스코트 오반장을 알리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명 인스타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SSG닷컴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 마스코트 오반장을 알리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명 인스타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오반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의 대표 할인코너다.

SSG닷컴은 3월 오반장을 알리기 위해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이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명 인스타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반응도 뜨겁다. 오반장 코너 개편 이후 순 방문자수(UV)와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12% 이상 늘었다. 주문건수는 10%, 주문금액도 13% 증가했다. SSG닷컴 법인 출범 초기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주문건수는 42%, 주문금액은 28% 뛰었다.

SSG닷컴은 오반장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출시도 기획 중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소품을 제작해 오반장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hy는 업계 최초 사이버 아이돌 'HY-FIVE' 결성 데뷔 프로젝트를 인스타툰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hy
hy는 업계 최초 사이버 아이돌 'HY-FIVE' 결성 데뷔 프로젝트를 인스타툰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hy

hy(한국야쿠르트)는 사이버 아이돌 ‘HI-FIVE(하이파이브)’ 데뷔 과정을 인스타툰을 통해 공개한다.

HI-FIVE는 hy가 식품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이버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실제 음원 발매를 목표로 하며 3월 25일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 최종 경쟁률 100: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를 위해 hy 인스타툰 인기 작가 연그림과 함께 자사의 제품(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장케어프로젝트 MPRO3, 간건강 간케어 쿠퍼스, 하루야채, 야쿠르트라이트)에 각각의 세계관을 가진 부캐 ‘위르’, ‘뚜리’, ‘쿠퍼’, ‘야츄’, ‘쿠르’를 탄생시켰다.

각 캐릭터 특징에 부합하는 최종 5인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hy는 이미 아이돌 그룹 작곡가에 곡 작업을 의뢰해 둔 상태로 8월 말 음원 발매 예정이다.

김일곤 한국야쿠르트 유제품CM팀장은 “부캐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HY-FIVE’는 자사 주요 브랜드와 MZ세대 간의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음원 발매와 함께 캐릭터별 굿즈 판매까지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4월 14일 20대 평범한 직장인 여성 캐릭터 ‘김요요’의 성장기를 담은 인스타툰을 공개했다.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4월 14일 20대 평범한 직장인 여성 캐릭터 ‘김요요’의 성장기를 담은 인스타툰을 공개했다.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달 14일 20대 평범한 직장인 여성 캐릭터 ‘김요요’의 성장기를 담은 인스타툰을 공개했다.

10년 차 다이어터 김요요가 잘못된 루틴으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를 맛보다 ‘유사나 28일 다이어트 챌린지’를 통해 프로 다이어터로 성장해 나가며 겪는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1화 ‘두근두근 언박싱’을 시작으로 ‘작심삼일이 끝났다’, ‘더 큰 목표가 생기다’ 등 다이어트를 경험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스토리를 웹툰을 통해 재밌고 흥미롭게 엮어냈다.

유사나코리아 마케팅팀 담당자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올 초부터 색다른 형식의 인스타툰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에피소드가 전개될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2030세대를 비롯해 4050세대 분들의 반응까지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파존스는 지난해 12월 공식 인스타그램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규영 작가와 협업한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인스타툰을 게재하며 국내 농어촌 지역 아동 후원을 독려했다.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구매만으로도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자동으로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기부 세트 판매액 일부는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에 전달해 국내 농어촌 지역 아동 영양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특징을 잘 담은 캐릭터들은 빠른 정보 습득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기업과 더 친근한 소통을 이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라며 “브랜드의 특징을 녹이면서 재미와 스토리까지 모두 담은 유통업계의 인스타툰 마케팅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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