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5개월 연속 개선…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소비심리 5개월 연속 개선…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5.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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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심리지수 105.2…전월比 3p↑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소비 심리가 5개월 연속 개선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화장품 1번지’로 통하는 서울 명동의 (위부터)코로나19 이전과 현재 모습. 사진=양혜인 기자
서울 중구 명동 전경. 사진=문룡식 기자

지수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지난해 11월 99에서 12월 91.2로 대폭 떨어졌으나, 올해 1월(95.4) 들어 다시 반등한 뒤 5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 6개 지수를 표준화해 나타낸다. 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배경에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과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달 지수가 코로나19가 확산 이전인 지난해 1월(104.8)보다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뒤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도 97으로 1포인트 올라갔다.

가계수입전망은 98로 1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은 108로 2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5로 8포인트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지수도 99로 5포인트 높아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택가격전망지수가 기준선(100)을 크게 웃돌고 있는 등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CSI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한 경제 활동 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6포인트 오른 92로 집계됐다.

1년 뒤 물가와 금리수준에 대한 전망도 일제히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시중금리 상승 추세 등의 영향으로 6포인트 상승한 118을 나타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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