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10개사 중 9개사 3월 하순 개최
금요일 집중 개최는 감소 추세…수‧목 분산
금요일 집중 개최는 감소 추세…수‧목 분산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상장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3월 하순, 금요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기주총은 3월 21~31일 사이 집중됐다.
5년간 3월 하순 개최 상장사 비율은 2017년 86.5%, 2018년 90.1%, 2019년 90.4%, 2020년 82.6%, 2021년 91.8%다.
아울러 특정 요일(금요일) 집중 개최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 금요일 개최 법인 수는 2017년 1419개사에서 올해 611개사로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수요일(520개사)과 목요일(345개사)로 분산 개최됐다.
최근 5년간 정기주총을 개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총 1만1028개사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3786개사(34.3%),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543개사(59.3%),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699개사(6.4%)다.
전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총 개최사는 최근 법인 증가의 영향으로 2017년 2058개사에서 올해 2348개사로 290개사(14.1%) 늘었다.
정기추종 개최 시각은 오전 9시가 6280개사(56.9%)로 가장 많았으며, 10시(3392개사, 20.9%)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개최가 4409개사(40.0%)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3080개사(27.9%)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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