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 판매 안정권…이제 마케팅이다
수입차 업체, 판매 안정권…이제 마케팅이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5.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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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클래스 효성, 고객 차량관리 지원캠페인 내달 진행
아우디, 여전히 ‘배고프다’…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선봬
만트럭 막스버거 사장, 유종의 미…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도 판매 급신장세를 낙관하고, 사회공헌 캠페인 등에 팔을 걷었다. 다만, 일부 업체는 여전히 판매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투쥔다.

우선 수입차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사장 김태기)은 내달 말까지 자사의 서비스센를터 이용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벤츠 고객이 전국 11개 더클래스 효성의 서비스센를 통해 유상수리를 받을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 부품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더클래스 효성은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벤츠의 마스크 키트도 지급하고, 벤츠 장신구 모음을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진=더클래스 효성
더클래스 효성은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벤츠의 마스크 키트도 지급하고, 벤츠 장신구 모음을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진=더클래스 효성

더클래스 효성은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벤츠의 마스크 키트도 지급하고, 벤츠 장신구 모음을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고객의 성원으로 최근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은 여전이 배가 고프다. 2015년 모기업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로 한국에서 주춤한 아픈 경험이 있어서다.

이에 따라 아우디부문은 고객의 편리한 차량 구매와 비대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고객은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로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관심 차량 예약과 상담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고갱은 아우디 사이트를 통해 예약금 결제 후, 예약 서비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담당 딜러와 차량과 관련된 상담 진행이 가능하며, 결제 취소 역시 담당 딜러와의 연락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예약금 결제 완료, 담당 딜러 배정, 예약 취소 등 서비스의 모든 진행 상황은 휴대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우디는 고객의 편리한 차량 구매와 비대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고객의 편리한 차량 구매와 비대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아우디

아우디부문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쉽고 편리하게 차량 구매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우디는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아우디만의 진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2018년 판매가 1194% 초고속 성장했으며, 지난해 114%, 올해 1∼4월 94% 각각 판매가 급증했다.

독일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막스 버거 사장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주력한다. 2014년 취임한 막스버거 사장은 내달을 끝으로 한국를 떠난다.

이에 따라 막스 버거 사자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것으로, 다수의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주제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공유하고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만트럭버스
막스 버거 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만트럭버스

막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는 최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중 ‘측면 모니터링 시스템(VAS)’의 경우 150° 광각 카메라가 차량 우측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상용차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기본으로, 어린이의 안전까지도 지킬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막스 버거 사장 후임으로는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이 내정됐다.

한편, 국내 수입차 판매는 올해 들어 4월까지 9만7486대로  전년 동기보다 25.4%(2만70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94.1%(4492대→8721대), 벤츠는 24.9%(2만2145대→2만75452대), 만트럭버스는 26.5%(253대→320대) 각각 판매가 늘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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