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그룹, 성장동력 확보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나선다
금호석화그룹, 성장동력 확보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나선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6.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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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경쟁 심화 속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R&BD 박차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1일 금호석화그룹은 산업계의 경쟁 심화,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외부 상황에서도 사업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제품의 기술 격차 확대에 나선다. 우선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R&D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B라텍스의 내구성과 인장강도를 향상시키면서 경량화를 위한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텍스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 제고를 위해 대전 중앙연구소의 라텍스연구랩이 기존에 속해 있던 고무연구랩과 분리돼 신설됐다.

또한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사용되는 고형 합송고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초고성능(UHP) 타이어용으로 내마모성과 제동 특성이 우수한 ‘High-styrene SSBR’ 개발에 성공하면서 고기능성 타이어 시장ㅈ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합성고무 연구부문에서는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던 SSBR을 신발 아웃솔에 적용하는 등 SSBR 제품군의 사용처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다른 소재 대비 단열 성능을 강화한 초단열 에너포르를 개발해 상업화에 나서는 등 합성수지 연구부문에서도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화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R&BD에도 노력하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 시대에 맞는 제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해 탄소나노튜브 연구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CNT 소재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했다. CNT는 이차전지의 핵심 도전재로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금호석화는 향후 이차전지용 CNT 소재의 판매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발굴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 활동을 확대한다. 특히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트렌드에 주목하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에폭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맞춤형 폴리우레탄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건자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준불연 폴리우레탄 시스템 개발과 미래 자동차 내장재 적용을 위한 MDI 제품군을 다변화해 폴리우레탄분야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R&D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폴리캠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 EPDM의 경량화 및 소음, 진동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차량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TPV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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