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BMW의 횡포…어쩔 수 없는 2등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BMW의 횡포…어쩔 수 없는 2등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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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방배전시장 직원이 차량을 인도 중앙에 주차하고 사라졌다. 사진= 정수남 기자
BMW 코리아 방배전시장 직원이 차량을 인도 중앙에 주차하고 사라졌다. 사진= 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로 함지박사거리에서 잡힌 장면이다.

이곳에는 BMW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의 공식 딜러인 한독모터스(사장 박신광)가 운영하는 방배전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서래마을에서 함지박사거리로 향하는 주민들이 어렵게 차량을 피해 가고 있다. 사진= 정수남 기자
서래마을에서 함지박사거리로 향하는 주민들이 어렵게 차량을 피해 가고 있다. 사진= 정수남 기자
차량 앞쪽에는 차를 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으며, 여기서 50m 떨어진 곳에는 방배전시장 전용주차장이 있다. 사진= 정수남 기자
차량 앞쪽에는 차를 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으며, 여기서 50m 떨어진 곳에는 방배전시장 전용주차장이 있다. 사진= 정수남 기자

50m를 걷지 않기 위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한독모터스 방배 전시장 직원들의 행태가 어쩔수 없는 2등 기업의 면모가 아닐까?

한편, BMW 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업계 1위를 달렸다.

다만, BMW 코리아는 2015년 9월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가 터지자,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이듬해 업계 2위로 추락했다. BMW 코리아가 2010년대부터 디젤 승용차로 강세를 보였지만, 디젤게이트로 디젤 차량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해서다.

이어 BMW 코리아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수십건이 발생한 엔진 화재로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벤츠는 2016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BMW 코리아를 큰 차로 따돌리고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판매는 각각 7만6879대, 5만8393대, 올해 1∼4월 판매는 각각 2만7652대, 2만3502대로 집계됐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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