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자, 7월부터 해외여행 간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7월부터 해외여행 간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6.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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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2명 발생…2차 백신접종完, 232만5천259명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이르면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단체 여행이 허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이날 밝혔다.

이르면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단체 여행이 허용된다. 김포공항행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석촌역에서 여행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이르면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단체 여행이 허용된다. 김포공항행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석촌역에서 여행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 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이 많다”며 “여행 안전 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4만5692명이다.

국내에서는 581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구 44명,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충북 23명, 부산 14명, 경북 12명, 광주 7명, 울산·전북·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세종 3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내 항공, 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여행 안전 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한 여행사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문을 닫았다. 사진=김보람 기자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내 항공, 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여행 안전 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한 여행사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문을 닫았다. 사진=김보람 기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내국인 10명, 외국인 1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면서 누적 19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2명 늘어 누적 13만6174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2명 줄어 754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71만438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920만2346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7.9%다. 2차 접종은 232만5259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 4.5%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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