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스마트 해군’ 미래 위한 첨단기술 공개
한화 방산계열사 ‘스마트 해군’ 미래 위한 첨단기술 공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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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서…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선봬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에서 우리 해군의 스마트화를 위한 최신 기술과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이번 전시회에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의 실물모형과 개발 성공을 위한 핵심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함정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CIWS는 함정의 다층 방어막을 뚫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과 소형수상함정 등 적의 위협을 함정의 최종단계에서 방어하는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 극초음속 미사일과 고속 소형함정까지 탐지·추적할 수 있는 AESA 레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군 함정용 사격제원계산장치 등을 선보이고, 함정용 장비를 CIWS-II에 최적화해 적용한 전자광학추적장비까지 고도화하고 다양한 적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CIWS-II 체계 개발 역량 등을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이 최초로 공개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의 축소 모형.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최초로 공개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의 축소 모형.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아울러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함전·대잠전·대기뢰전 등에 활용되는 해양 무인체계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하게 수상·수중 해양 무인체계의 모든 라인업괴 군집 무인수상정, 군집 무인잠수정의 자율운항 기술, 군집 제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 무인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대내외에사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에어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한 한화시스템의 미래 청사진도 선보인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KVLS 한국형 수직 발사체계와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 체계를 주력 전시품으로 네놨다. KVLS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국산 수직 발사시스템으로,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 등에 탑재돼 다종의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년간 군용 가스터빈 제조사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해군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해군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한화의 기술력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화는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우리 해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해군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은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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