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14일 SKT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기업으로 참여한다.
벤츠코리아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이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조언과 함께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앞으로 5G(세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한다.
SKT와 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100일간 기술·서비스와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사는 올해 말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형일 센터장은 “SKT는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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