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대신證 “LG생활건강,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전망”
[애널리포트] 대신證 “LG생활건강,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전망”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6.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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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증가 지속…美‧日 회복도 이어질 것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하반기 대(對)중국 수요 증가가 계속되고 미국‧일본에서의 회복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200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16일 나왔다. 사진=양지훈 기자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16일 나왔다. 사진=양지훈 기자

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LG생활건강의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하며 시장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 흐름이 이어졌던 바 있다”며 “하반기 기저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돼 왔다”고 판단했다.

이어 “브랜드 ‘후’의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대중국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미국과 일본에서의 회복 역시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697억원(전년 동기대비 11%↑), 영업이익 3461억원(14%↑)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부문은 지난해 기저 효과와 시장 회복 영향으로 면세 채널 매출액은 41% 증가하고, ‘후’의 높은 브랜드력에 힘입어 중국 매출액은 22% 늘어날 것”이라며 “생활용품부문은 위생용품 판매 호조 기여가 컸던 지난해 기저 부담에도 지난해 6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피지오겔 매출 인식 영향으로 매출액 8%, 영업이익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음료부문은 지난해 외부활동 감소 영향으로 커피, 스포츠음료, 생수 등의 무탄산음료 판매가 부진했던 기저효과와 올해 1월 단행된 탄산음료 주요 채널에서 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액은 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당, 포장재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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