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전남 진도군서 ‘농촌 맞춤형 노인 자살 예방’ 캠페인
생보재단, 전남 진도군서 ‘농촌 맞춤형 노인 자살 예방’ 캠페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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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500개 농약안전보관함 마련 등 올해 전국 4천가구에 설치 계획
(왼쪽부터)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송기정 상임이사와 관마마을 김영화 이장이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왼쪽부터)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송기정 상임이사와 관마마을 김영화 이장이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식을 갖고 군내면, 지산면 등에 2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최근 설치했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현판식에는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김영배 진도군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전남 진도군을 필두로 영광군에 농약안전보관함 300개 등 전남에만 올해 5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명보험재단은 올해 전국 8개 광역 16개 시군 40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제공하는 등 농촌 지역 자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2018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 수단 가운데 농약 음독이 15.7%를 차지하고 있어서다. 농약 음독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 비율 역시 전체 연령(5.9%)보다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통계청은 집계했다.

송기정 상임이사는 “전남의 노인 자살률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생명보험재단과 전남도, 관계 기관 등이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한 유의미한 결과다. 앞으로도 전남뿐만이 아니라 전국 농촌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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