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체 ‘사회공헌’으로·식품업체 ‘신제품’으로, 마케팅 강화 나서
車업체 ‘사회공헌’으로·식품업체 ‘신제품’으로, 마케팅 강화 나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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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정비인재 양성에 팔걷어…영남이공大 D26엔진 기증
멕시카나, 간편식시장 진출…순살 ‘마요치킨·땡초치킨’ 본격 출시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자동차 업체와 식품 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기업인지도 제고와 매출 확대에 나섰다.

독일 상용차 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사장 막스 버거)는 대구광역시 영남이공대학교에 만D26 엔진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에 주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올해 TG시리즈 16개 모델을 5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판대가 성장세가 안정권에 들어서다.

실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는 감염병에 따른 연관 산업의 침체로 773대에 그쳐 전년(923대)보다 16.3% 감소했다. 다만, 5월 신차 투입과 경기 회복 전망 등이 겹치면서 1∼5월 판매는 364대로 전년 동기(306대)보다 19% 급증했다. 이들 기간 수입 상용차 판매는 각각 -6.9%, 16.2%를 기록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 만 D26 엔진을 기증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 만 D26 엔진을 기증했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 TG시리즈와 덤프 트럭 등을 꾸준히 선보일 경우,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낙관하고 사회공헌으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한다.

이번에 기증한 만 D26엔진은 만트럭버스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 디젤 엔진이자 현재 국내 도로를 누비고 있는 유로 6C 차량에 탑재된 엔진이다.

이번 엔진 기증은 영남이공대학교 ‘아우스빌둥 학습관’ 개소식과 함께 펼쳐졌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식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일학습을 병행하면서 상용차 전문 정비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3년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현장 실무 교육을,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각각 이수하게 된다.

막스 버거 사장은 “아우스빌둥 참여 학생들이 상용차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정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D26엔진을 기증했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이 상용차 정비전문가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대표 최광은)는 최근 급부상한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공략하면서 , 실적 제고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브랜드와 함께 이날 ‘순살 마요치킨’과 ‘순살 땡초치킨’을 이날 선보인 것이다.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모두의 마요치킨의 부드러움과 땡초치킨의 매운 맛을 지닌 이들 제품은 닭다리 살만 사용한 순살 치킨에 각각 마요와 땡초 소스로 곁들였다.

멕시카나는 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브랜드와 함께 ‘순살 마요치킨’과 ‘순살 땡초치킨’을 출시했다. 사진=멕시카나
멕시카나는 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브랜드와 함께 ‘순살 마요치킨’과 ‘순살 땡초치킨’을 출시했다. 사진=멕시카나

멕시카나는 순살 치킨을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고, 소스는 보관이 용이토록 한 봉당 2개씩 넣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에어프라이기에 14분 가량 조리 후, 동봉된 소스를 개인 취향에 맞춰 찍어 먹거나 부어 먹으면 된다. 땡초 소스는 볶음 팬에 볶아 먹으면 불향과 매운맛이 일품이라는 게 멧시카나 설명이다.

이들 제품은 전국 킴스클럽과 이랜드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멕시카나 임근영 대리는 “HMR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가성비 높은 신제품 2종을 내놨다”며 “앞으로 고객의 평가를 꾸준히 수렴해 제품 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카나는 지난해 매출 767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7.7%(55억원), 8.8%(6억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3%(57억원→46억원) 급락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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