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韓서는 ‘개 팔자가 상 팔자’
[이지경제의 한 컷] 韓서는 ‘개 팔자가 상 팔자’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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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가방에 넣어 매거나, 보행기에 태우고, 안는 것도 모자라, 사진=정수남 기자
강아지를 가방에 넣어 매거나, 보행기에 태우고, 안는 것도 모자라, 사진=정수남 기자
강아지를 가방에 넣어 매거나, 보행기에 태우고, 안는 것도 모자라,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그냥 개, 애완견, 반려견.

국내에서 개의 위상을 대변하는 단어다.

예전에는 ‘그냥’ 개로 불렸다. 그러다 1980년대 부터는 애완견(愛玩犬)으로 발전했다. 개가 좋아하고 귀여워하고, 사랑해야 하는 존재로 부상한 것이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서는 반려견(伴侶犬)으로 삶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했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에서는 ‘개 팔자가 상 팔자’라는 속담이 현실이 됐다.

최근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이제는 띠를 이용해 업고 다닌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제는 띠를 이용해 업고 다닌다. 사진=정수남 기자
산책 중에 강아지가 대변을 보면, 주인이 뒤를 닦아주고, 사진=정수남 기자
산책 중에 강아지가 대변을 보면, 주인이 뒤를 닦아주고, 사진=정수남 기자
하림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펫푸드를 생산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하림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펫푸드를 생산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반려동물 화장장도 성업 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화장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 걸린 현수막. 사진=정수남 기자
반려동물 화장장도 성업 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화장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 걸린 현수막. 사진=정수남 기자

자유롭지 아니한가?

인간의 기준에 맞춘 반려견보다 자신의 의지대로 걷고, 뛰고, 먹는 ‘그냥’ 개가 자유롭지 아니한가? 사진=정수남 기자
인간의 기준에 맞춘 반려견보다 자신의 의지대로 걷고, 뛰고, 먹는 ‘그냥’ 개가 자유롭지 아니한가? 사진=정수남 기자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국내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이는 전체 가구(2304만)의 27.7%의 비중이며, 전년(591만 가구)보다 각각 8%(47만 가구, 11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 3명당 1명 꼴(5171만명 중 1530만명)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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