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배고파요’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배고파요’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2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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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를 곯지 않고 세끼 밥을 다 챙겨 먹은 기간은 30년 정도다.

1980년대만 해도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았다.

현재도 밥을 굶는 사람은 많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말 현재 결식 아동은 33만1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결식아동 수는 2016년 38만5597명, 2017년 36만4079명, 2018년 35만712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배를 곯고 있다.

이를 성인으로 확대하면 기아에 허덕이는 국적인은 100만명을 웃돈다는 게 업계 추산이다.

지난 주말 서울의 한 복합상영관에서 잡았다.

한 30대 남성이 쓰레기통을 뒤져 관람객이 버린 팝콘과 음료수 등을 찾아 먹고 있다. 사진=정수남.
한 30대 남성이 쓰레기통을 뒤져 관람객이 버린 팝콘과 음료수 등을 찾아 먹고 있다. 사진=정수남.
한 30대 남성이 쓰레기통을 뒤져 관람객이 버린 팝콘과 음료수 등을 찾아 먹고 있다. 사진=정수남.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70년간 급성방했지만, 기아는 어두운 이면이다.

축포를 너무 일찍 터트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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