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신성장 동력으로 실적 고공행진 지속
이재용 부회장, 신성장 동력으로 실적 고공행진 지속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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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코로나19 이후 준비에 열…‘홈 피트니스’ 서비스 등 선봬
라이프스타일 TV 음원·뮤비로 제작…“취향·삶 즐기는데 도움줄터”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세계 1위 전기전자 업체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이후 신성장 동력 마련에 열심이다. 감염병이 사라져도 감염병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점을 감안해서다.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각각 원인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가 2002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2015년 발생한데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등 국내 감염병 창궐 주기가 짧아질 것이라는 게 방역업계 진단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감안해 실내에서 편안하게 피트니스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삼성닷컴을 통해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에 따른 다중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기도 하지만, 같은 이유로 많은 소비자가 역시 다중시설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호텔신라 운동연구소와 협업으로 이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고객을 이를 통해 집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운동 능력과 취향에 맞게 신체를 단련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홈 피트니스는 각 분야 전문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중량운동, 댄스,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 삼성 홈 피트니스는 이외에도 운동 시간, 운동 효과, 소모 칼로리 등 각종 운동 정보를 아이콘, 그래프, 표 등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온라인 학습 솔루션인 온더라이브(ONTHELIVE)가 적용돼 수강자가 트레이너와 고화질로 소통할 수 있으며, TV,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삼성전자 기기와 연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홈 피트니스는 홈트레이닝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스타 강사의 데일리 라이브 서비스인 ‘베이직’, 최대 8명의 수강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나만을 위한 일대일 서비스인 ‘프라이빗’ 등 3개의 월정액 구독 프로그램으로 각각 운영된다.

삼성닷컴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베이직은 첫달 무료, 프리미엄은 첫달 5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김성욱 상무는 “비접촉 시대를 맞아 집에서도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삼성닷컴을 통해 삼성 홈 피트니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더 즐겁고 건강한 가정 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감염병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Friends 캠페인’을 펼친다.

엔터테인먼트사 ‘안테나’의 개성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2030 세대 소비자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의 매력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과 음악, 상품 등이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사 안테나 소속 뮤지션들이 웹 예능 ‘샘Song’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정재형, 페퍼톤스 이장원·신재평, 권진아, 샘김, 유희열. 사진=삼성전자
엔터테인먼트사 안테나 소속 뮤지션들이 웹 예능 ‘샘Song’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정재형, 페퍼톤스 이장원·신재평, 권진아, 샘김, 유희열. 사진=삼성전자

안테나와의 협업도 역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소속 아티스트인 권진아, 페퍼톤스, 샘김이 각각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더 세리프(The Serif)’, 집안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세계 유명 박물관, 미술관이 제공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 제품을 주제로 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각 제작했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를 아티스트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된다.

삼성전자 윤태식 상무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2030 세대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자신만의 취향과 삶을 발견하고 즐기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옥중 경영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36조8070억원, 영업이익 35조9939억원, 순이익 26조4078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각각 2.8%(6조4061억원), 29.6%(8조2254억원), 21.5%(4조6689억원) 실적이 증가했다.

이 부회자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 18.2%(55조3252억원→65조2885억원), 영업이익 45.5%(6조4473억원→9조3829억원), 순이익 46.2%(4조8849억원→7조1417억원) 급증하는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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