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고객감동 위해 이업종과 ‘합종연횡’
삼성·SK, 고객감동 위해 이업종과 ‘합종연횡’
  • 이지뉴스
  • 승인 2021.06.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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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한전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 개발 위해 맞손
SKT, 충남대와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솔루션개발 MOU

[이지경제=이지뉴스] 국내 제계 1위 삼성전자와 3위 SK가 고객 만족을 위해 이업종과 합종연횡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와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왼쪽부터) 김태용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장과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심성전자
(왼쪽부터) 김태용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장과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심성전자

2019년 상반기 선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각 가정 내 삼성 가전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동향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로봇청소기, 슈드레서, 에어드레서 등 12종이다.

앞으로 선보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일별, 월별, 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앞으로 다양한 에너지절약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홈 에너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기술 역량을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500만 반려동물 고객을 위해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력한다. 양측이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앞으로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 보유 중인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수의 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T에 제공한다.

(왼쪽부터)SKT 하민용 혁신 스윗장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이해범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T
(왼쪽부터)SKT 하민용 혁신 스윗장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이해범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T

SKT는 메타러너(AI 자동화 플랫폼)를 기반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 영상진단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동물 영상을 판독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영상의학 전공 수의사가 부족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SKT는 강조했다.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1인 동물 병원의 수의사나 신임 수의사의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돕는다.

SKT 하민용 혁신 스윗장은 “SKT가 축적한 AI 자동화 플랫폼,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AI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수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충남대와 협력을 통해 AI 진단 보조 솔루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더 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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