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카라이프, 한전 로밍플랫폼과 EV 보급 확대
SK에너지 카라이프, 한전 로밍플랫폼과 EV 보급 확대
  • 선호균
  • 승인 2021.07.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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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력과 SK에너지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 사진=SK에너지
지난 1일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력과 SK에너지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 사진=SK에너지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한국전력과 SK에너지가 국내 전기자동차(EV)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오종훈 P&M CIC 대표와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공동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K-EV100 확산을 위해 운송사 등 상용차 대상으로 한 기업형 충전 서비스 개발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적인 충전 솔루션 개발 ▲V2G(Vehicle to Grid), VPP(Virtual Power Plant) 등 친환경 분산 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SK에너지는 한국전력과 로밍파트너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카라이프(Car Life)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충전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국내 최대 충전사업자간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를 운영하고 있다. 

차지링크는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분산 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친환경 차량의 구매와 충전, 차량관리(Car Care), 중고차 매매 등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 가능한 종합 카라이프 플랫폼(Total Car Life Platform) 구축을 진행중이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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